원만한 가정에서 자라서 인간 관계가 좋고 리더십이 있다???
백이면 백이 이런 내용을 작성합니다. 끝가지 읽기도 전에 면접관은 지겨워질 것입니다. 자신이 원만한 만큼 남도 원만하다면 자소서에 내놓을 만한 내용이 아닙니다. 까다로운 일을 원만하게 해결한 사례를 들어야 읽는 이는 고개를 끄덕끄덕한다는 것. 잊지마세요!
독서의 중요성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은 조금이라도 나은 스펙을 위해 노력하고 압박감에 시달리게 됩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비슷한 패턴으로 스펙을 쌓게 되지요. 하지만 자신의 관심 분야와 직무와 관련된 책을 세 권 이상 읽는 것이 자신을 어필하는 독창적이고 좋은 스펙이 될 수 있습니다. 관심 있는 책을 정독하여 그에 대한 자기 생각을 분명하게 말할 수 있는 능력이야 말로 면접관의 눈을 사로잡을 수 있습니다.
스펙 = 지원 분야??
우리나라 학생들이 이런 반응을 가지고 있는 것은 매우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소서는 직무에 대한 적성이 아니라 그 사람의 인성과 경험을 보는 것입니다. 무조건적으로 지원하는 분야와 직무에 맞는 활동만을 하게 되면 자신이 인간적으로 얼마나 좋은 사람인지를 보여줄 기회를 놓치고 있을 수 있입니다. 한 분야만 파고드는 것도 좋지만 다양한 경험을 하고, 취미를 좀 더 즐기며, 고민을 키워나가는 것이 자소서에 녹아들 때 더욱 멋진 자소서가 될 것입니다.
기능적 스펙은 기계가 더 잘할 수밖에
인공지능이 기능 면에서 인간을 압도하고 있는 지금, 스스로르 토익이나 자격증과 같은 기능적인 쪽으로만 몰아붙이고 있지는 않습니까. 기계와 같은 정형적인 스펙으로 나열된 자소서가 아니라 나의 인생이 충분히 드러난 자소서가 더 매력적이고 합격 확률을 높일 수밖에 없습니다.
아래는 자소서로 연세대에 합격한 한 학생의 글입니다.
" 자기소개서에 들어가야 할 활동에 꼭 거창한 대외활동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미술관이나 공연을 보면서 느꼈던 점, 책을 읽으면서 삶이 변화했던 점 모두 개인이 가진 가치관을 보여주는 훌륭한 수단들입니다. 저는 선생님께 이러한 부분들을 배웠고, 학술적인 내용들로만 지루하게 구성되었던 글을 예술작품들과 연관시켜 참신한 글로 바꿀 수 있었습니다. "